리버풀이 위르겐 클롭 감독과 작별하고, 그의 후임으로 네덜란드 출신 아르네 슬롯 감독을 선임했다. 슬롯 감독은 2024년 6월 1일부터 정식으로 팀을 이끌기 시작했다.
9년간 리버풀을 이끈 클롭, 팀과 작별
리버풀은 2023-2024 시즌이 종료된 후 클롭 감독과의 이별을 공식 발표했다. 클롭 감독은 2015년 리버풀의 지휘봉을 잡은 후 9년 동안 팀을 이끌며 많은 업적을 남겼다.
그는 리버풀을 유럽 최고의 클럽 중 하나로 재건하며, 프리미어리그(2019-2020), UEFA 챔피언스리그(2018-2019), FA컵(2021-2022), EFL컵(2021-2022) 등 총 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.
클롭 감독은 이별 발표 당시 “리버풀 구단, 이 도시, 팬들, 선수들, 그리고 스태프들을 진심으로 사랑한다. 하지만 나는 이제 물러날 때가 되었다고 확신한다”고 밝혔다. 그는 “이미 2023년 11월 구단에 내 결정을 알렸고,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. 시즌이 끝난 지금, 작별 인사를 할 시점이다. 리버풀에 깊이 감사한다”고 전했다.
마지막 경기에서 팬들과 작별
클롭 감독이 이끈 리버풀은 2023-2024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울버햄튼 원더러스를 2-0으로 꺾으며 시즌을 마무리했다.
이 경기에서 승리한 리버풀은 승점 82점(24승 10무 4패)으로 최종 3위를 기록했다. 맨체스터 시티(91점)와 아스날(89점)에 이어 시즌을 마쳤다.
경기 종료 후, 클롭 감독은 홈 팬들 앞에서 직접 마이크를 잡고 자신의 후임 감독을 발표했다. 그는 “내가 처음 이곳에 왔을 때 팬들이 따뜻하게 맞아줬던 것처럼, 아르네 슬롯 감독이 도착했을 때도 환영해 주길 바란다”고 말했다.
아르네 슬롯, 리버풀의 새 사령탑
클롭 감독의 후임으로 선임된 슬롯 감독은 2024년 6월 1일부터 공식적으로 리버풀을 맡았다.
슬롯 감독은 페예노르트에서 3시즌 동안 성공적인 성과를 거두며 팀을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고, 두 차례 에레디비시 올해의 감독으로 선정되었다. 리버풀은 그의 지도력을 높이 평가하며 새 감독으로 임명했다.
리버풀은 이제 새로운 지도자와 함께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. 클롭 감독이 남긴 유산을 바탕으로, 슬롯 감독이 팀을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갈지 축구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.